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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 견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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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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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07일 0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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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을 견뎌낸다'는 말이 질문자에겐 모호한 의미로 지각될 수 있겠네요.
어쩌면 그 어떤 진리 이론도, 명료하게 수용되기 힘든 마음상태일 수도.
'고통을 견뎌낸다'는 말은 어떤 심리적 고통을 '반복한다', '배설한다' 는 말과 대비되는 의미로서
마음에 침투된 어떤 고통자극을 '소화해내는 과정을 거친다' 는 뜻을 담고 있답니다.
고통을 견뎌내는 능력이 미성숙한 사람은, 자신모르게 마음속 고통을 외부대상에게 '투사', '투사적동일시'로 배출해버리며, 그 결과로 (자신의 고통에 대해 남탓을 반복하거나, 고통을 부인하거나, 고통에 무감하여) 고통을 '소화해내는' 정신능력이 자라나지 못하게 됩니다.
고통을 소화해내는 과정을 거쳐야만, 세상사의 경험들이 자아의 발달에 기여하여, 연륜있는 정신성을 갖게 되며,
이런 견디며 소화해내는 과정이 생략되고, 고통이 정신 밖으로 곧바로 배설되면, 마음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 놓치는 삶을 반복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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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 감내 방법의 차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