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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간들의 고마움
luna(bluecomic@hanmail.net)
2010년 05월 15일 00:39
2677


오늘종일 학교가 시끌시끌했습니다.
여기저기 사은회로 많은 사람들과 모여 정신이 없었죠.
그런 와중에도 한켠 마음이 시큰한건
감사를 표해야하는 많은 분들께 그렇게 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안타까움때문일테죠.

지금 이곳에서 한발한발 차근차근
여태와는 조금 다른 방법으로 그렇지만 여전히 저인채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지난 몇 년동안에 만난 이들이 아니었다면,
만날 수 있었던 공간이 아니었다면, 그런 시간들이 없었더라면,
지금 저는 아마도 이 모습이 아니었겠죠.

그런 순간들에 감사합니다.
그대로의 모습을 지켜봐주신 현석선생님 정말 고맙습니다. ^^
그리고 같은 공간에 있었던 클래스원 분들께도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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