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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또 게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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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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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16일 17: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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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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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헛반에서 선생님과 함께 마니또게임을 했다.
각각의 이름을 적어서 나누어 갖고 서로 누군지
알려 주지 않고 세번의 선물을 일주일 간격으로 주고 받는 것이다.
서로 자신이 뽑은 사람에게 선물을 건네고 네번째는
각자 자신에게 선물을 준 상대를 밝히고 그동안 받은 답례의 선물을 하는 게임이다.
나도 나의 마니또의 이름을 받고 그 분을 생각해 보았다. .
하지만 상대방을 생각하면서 좋아할 만 것들을 고른다는게 자꾸만 내가 갖고 싶은것을 고르게 되었다. 그러나 어쩌면 내가 가장 좋을 것을 사서 뽐내고 싶었던 것 같다.
상대방을 잘 살펴서 상대에게 필요한 것을 선물하기보다는, 이 마니또 선물도 내가 잘 보이는게 우선이기때문에 내가 괜찮은것으로 골랐던 것 같다.
나는 이렇듯 누구에게나 내 편향대로 생각하고 행동한다.
마니또 게임을 하면서 나는 주고 받는 것이 많이 어려운 일이구나 ! 하는 생각이들었다. 상대방을 관찰하고 입장을 이해하고 무엇인가 내가 진심으로 공들여 하는 일들이 아직은 잘 안되는 것을 마니또 게임을 하면서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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