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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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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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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04월 08일 05: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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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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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어제부터 숙제를 시작했어요. 첫 페이지를 쓸 때는 먹기 싫은 음식을 억지로 삼키는-이를테면 홍어회?ㅎㅎ-듯 힘들었는데 참으면서 쓰다보니 페이지가 엄청 넘어갔어요. 6페이지째 쓰고있는데..갑자기 '이래도 되는건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연속된 단 두 장면을 가지고 쭈욱 연상중인데, 뭔가 이야기는 굉장히 많이 나오고 있는고 계속 생각나고 있지만 무언가 '결정적인 것'이 없다는 느낌이거든요. 두 번 정도 어릴 적 감정이 살아나서 잠시 마음이 아프거나, 스스로 생각은 하지만 글로 써서 인정하기는 싫다는 느낌을 받기는 했지만 아주 강렬하지는 않았어요. 뭔가 계속 변죽을 울리고 있는것 같달까...못 쓰고 못 쓰다가 이렇게 갑자기 말이 많은것도 정상일까 싶네요. 기억들은 솟아나는데 결정적으로 그 기억들을 꿰뚫는 무언가...를 찾지 못하는건 아니지만, 그건 무의식이라고 보긴 힘든 것고요. 예전부터 '의식 세계'에서 충분히 모습을 드러내면서 나를 짓눌러온 것인지라.
여튼 최대한 완성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분명한 결론을 내지 못한다 하더라도 연상의 경험만으로도 의미가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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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진 눈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