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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새 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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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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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28일 16: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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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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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감사드립니다.
사는 게 사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자신이 누구인 지 모르고 사는 것도 삶이지만 내가 왜 이런 모습인가에 대해
알고 있다면 좀 더 성숙한 사람이라고 믿을 수 있습니다.
껍질을 깨는 고통에 대해 알게 하셨습니다.
그 고통이 희열이고 삶의 기쁨인 것도 알게 하셨습니다.
분열되었던 부분이 통합되어 에너지가 넘치고 커지게 하셨습니다.
아직 더 가야할 길이 많지만 이제는 두렵지 않습니다.
필요없이 컸던 두려움을 이해합니다.
끝도 없이 불안했던 나를 이해합니다.
나 자신을 괴롭히는 나를 용서합니다.
인생의 큰 전환점이 생길 수 있도록 도와주신 선생님
선생님 사랑합니다.
선생님께서 전해주신 강렬한 인간에 대한 사랑과 경외에 대해
저도 그렇게 실천하고 전달하는 사람으로 살아가도록 하게 합니다.
삶이 뜨거워지고 간절해지고 경이로워지도록 해주셨던 만큼
항상 마음에서 선생님 감사함을 잊지 않고 있음을 알아주세요.
언제나 건강하시고
홈페이지나마 자주 들러서 여쭙고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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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손가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