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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13일 07: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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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정신발달사에서, 불가 관점의 혁신성은....마음의 '시선'을 외부의 가시적 절대자가 아닌 보이지 않는 내면에로 향하게 했다는 점이다. 아울러 힘있는 절대자에 의존하는 계시적(은혜적, 유아적) 합일을 추구하기 보다, 자기 내면에서 솟아나는 존재의 표상, 욕망활동, 법칙을 응시하는 활동 자체가 고통과 불안의 속박에서 벗어나는 주체('부처')가 되는 길임을...자각하고 상징화한 데 있다.
정신분석은...자기 내면을 홀로 응시하는 것이 여러 내적 방해요인에 의해 '구조적'으로 불가능함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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