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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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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a(objecta@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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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03일 14: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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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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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한 가운데에 솟은 크고 작은 섬들. (밖으로 드러난)
그 밑에 있을 나의 욕망 그리고 욕동을 표현해보고 싶었다.
(나의 네러티브(소용돌이)를 벗어난 듯한 뭔가 기운이 큰 꿈들은 조금 거리를 두고 위에 솟아있다.)
***
나의 꿈의 주된 꿈_작업 수단은 <전치, 압축>인 듯 하다.
거리와 골목, 건물, 자동차 등의 어딘지 익숙한 공간이 나타나거나
지인들의 물건(사물)들이나 혹은 친밀하거나 중요한 (인물)대상이 나타나 서로 묘하게 얽힌다.
그리고 그 밑에 있을 나의 불안, 외로움, 고립감.
그리고 더 밑에 있을 끝을 알 수 없는 욕심, 그리고 감각적 쾌락 자극 추구,
내 맛(멋도 아닌)대로 좌지우지 해버리고픈 조작과 통제의 엄하고 강한 기운,
이하에 있을 얼려서 깨버리거나 베어서 저미거나...
혹은 분진으로 만들어 없앨 수도 있는 무시무시한 공격욕동.
나의 바탕이 되는... 내 밑에서 들끓고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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