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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어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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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8월 05일 17: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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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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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정복수, <실어증>
꿈그림과 유사하다! 혹시 화가 자신의 꿈에 나타난 이미지를 작품화한 것은 아닐까?
조각난 몸 = 통합되지 못한 채 분열된, 파편화된 자아 조각들.
(진정으로 하고픈) 말을 잃은, 머리가 잘린, 팔을 잃은, 다리 없는, 안경이 쪼개진 인간의 의미는 ?
이 편집분열자리 이미지들은 화가 자신의 내면세계를 이미지화 한 것일수도 있고,
보이지않게 침투하여 우리의 정신과 신체에 거대한 영향을 미치는 외부적 무의식, = 한국의 생활환경, 문화 없는 문화 , 전통이 사라지고, 정체성이 모호한.. 주체성은 커녕..가야할, 가고 싶은 방향성도 찾기 힘든(방향이 다른 반쪽 안경 알들..)...온갖 과잉 자극들에 감염된..몸 따로 머리 따로인 한국인의 포스트모던 환경(무의식)이 이미지로 반영된 것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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