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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12일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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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에 저 높은 곳에서 어떤 일이 있었다..
.우리가 '그'를 바라보기 이전에 '그'가 우리를 응시하고 있었다.
내가 태어나기 이전부터 '그것'은 나를 응시하고 있었다. 의식의 안정된 시선은 '그것'을 모르다가...내 정신이 어떤 충격에 의해 '구멍'이 생길 때, 그것은 힐끗,쓱...내 안에 섬뜩한.. 성스러운...무엇으로 나타난다. 잠시 의식의 언어로 형용하기에 모호하지만 인상적인 표상으로 정신에 쓱 포착되는 '그것'을 우리는 '뭐라' 형용할 길이 없다.
'그것'이 나를 응시함을 느낄 때, 비로소 '비의식''탈 일상'의 세계에로 마음이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