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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치는 메아리
고요
2016년 01월 03일 18:04
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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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치는 메아리

오래 전 날들을 회상하고 다채로운 꿈들을 기록하며 만들게 된 꿈발생지도이다

내 안에 내재되어 있는 양가적 감정과 붉은 색을 띄고 있는 분노
흰 면에 흰 파스텔 가루가 날리도록 칠한 후 다시 하얀 솜을 붙인 후
붉은 솜뭉치와 붉은 실을 연결하여 단단히 뭉쳐보이지만 만지면 푹신거리는
두 가지의 양면을 가진 분노를 나타내고 싶었다

뜨겁게 분출되기도 하고 따뜻하며 포근하게 내 삶을 감싸는 분노는
붉은 실을 따라 성욕동을 휘감기도 하고
피어오르는 발아 및 씨앗을 나타낸 하얀 솜뭉치를 감싸다가
움직이는 붉은 실을 따라 매달려 있는 금빛 종들이 소리를 내며
한번 씩 크게 휘몰아칠 때마다 요동치는 메아리가 되어 삶을 흔들어 버리며
다양한 압축(혼합형상, 동물, 언어등)과 상징 그리고 시각화(색,소리,시간의 흐름등)의
꿈작업을 통해 꿈을 꾸게 되었다

나의 내재되어 있는 모든 무의식을 드러낼 수도
직면하여 감당할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또한 나임을 받아드리고 알게되었다

‘천지유정 天地有情
- 만물에 사랑이 깃들어 있다

세계는 풍요롭고
일상은 있는 그대로 아름다우며
생명은 그 자체로 기적이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걷는 듯 천천히 중에서

일주일 전 읽은 책에서 본 문구로써
지금 이 시점 꿈지도와 함께 기록하고 싶어서 함께 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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