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저는46세의자영업을하는여성입니다. 저는 오랜시간 제 마음에서 자꾸만 짜증이 올라옴을 느끼면서 주변사람들에게 피곤함을 주는것 같아서 힘이듭니다. 평소에도 잠을 잘못이루거나 불안한일이 없을때도 꿈을 잘꾸고 대부분 꿈도 잘맞습니다. 그러다보니까 숙면을 잘취하지도 못하고 항상 피곤해하고 입맛도 없으니까 더 예민해지고 가게도 직원들 땜에 스트레스받고 집안일도 힘들고 남편과의 관계도 좋지못한 상황입니다...종교의 힘을 빌려서 열심히 기도도해보고 절도 해보았지만 쉽게 잘 고쳐지지가 않아요 제 단점을 아니까 더욱더 힘듭니다. 직원들과도 잘지내다가도 한번씩 짜증을 내므로서 관계도 좋지못하고 모든 인간관계가 많이 지칩니다.명상도 해보기도 하지만 오히려 제 자존감이 자꾸만 떨어지는것 같아요 왜냐면 고칠려고해도 타고난 신경이 예민해서인지 고쳐지지않는 성격에 너무나 힘들고 지칩니다 원인을 알수가 없어요 모든 주변상황을 제몸과 신경이 미리 알고 꿈으로나 아님 느낌으로 먼저 알아버리는것이 더 힘들고요 고칠수 있을까요?
☞ 답변
ㆍ작성자 : 관리자 ( cjlee7600@hanmail.net | http://www.freudphil.com )
ㆍ제목 : [RE] 예민한성격
기억도 나지 않는 옛 시절에 겪었던 어떤 충격들은 정신이 감당하기 힘들어 종종 무의식에로 분열됩니다.
'예민한 성격'을 지닌 질문자는 자신도모르게 그 분열된 된 내면요소의 양이 꽤 많은 듯 보입니다.
그로인해 분열된 무의식에 대해 자아가 방어를 유지하는 데 의식모르게 지출하는 에너지 양이 많아져,
자아의 활동에너지가 적어져 사는데 힘들게 느껴지고, 자기(Self, 마음 그릇)가 민감해지게 됩니다.
그래서 외부에서 작은 부정적 자극이 들어와도, 정신이 그걸 여유롭게 담아내지 못한 채, 자신모르게 짜증을 내고,
그 짜증의 강도와 부적절성에 주변대상들이 실망하고 당황해, 인간관계가 손상되고, 그로인한 스트레스를 다시 감당해내야 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듯 합니다.
명상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 보는' 작업조차, 자아가 어느정도 견실한 상태여야 온전한 성찰기능과 삶의 새로운 활력을 얻어낼 수 있는데, 자아에 에너지가 적고, 자기가 민감한 상태에선, 분열된 무의식을 대면하는 작업이 매우 위험하고 불안하게 느껴져 명상도 편치 않게 됩니다. 명상 자체가 아닌, 명상가에게 의존하고픈 마음이 주 정서가 되기도..
자기애 정신구조와 자기애적 성격 요소가 눈에 띠니, '분열된 무의식'을 대면하여 '자기'의 구조를 견실하게 변형시키기 위해, 첫째는 정신분석 교육을 통한 마음의 보충이 불안을 덜어주고 자아에너지를 보충하는데 위험성이 적고.
둘째는 모성적 에너지가 풍부한 상담가와 상담을 경험해 보세요.
김은옥 선생님의 이번학기 <하인츠 코헛> 강의가 민감한 정신성의 원인, 자기애 성격의 원인과 치유책에 대한 안내를 담고 있으니, 그 강의를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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