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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원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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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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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5일 00: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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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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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대상에게 친밀한 정성을 쏟았는데 자신이 기대하는 반응이 오지 않을 때 상처받아 화가 치미는 상태가 인생에서 반복되는 것은,
어린시절 상처받고 '소화하기 힘들어' 무의식에로 분열-억압했던 어떤 '경험 흔적'(억압된 무의식)이
유년기와 유사한 현재의 어떤 대상 내지 상황에 처할 때마다 활성화되어 의식에로 회귀하는 현상으로 보입니다.
고통감정을 유발하는 동일한 어떤 행동이 반복 재현되는 것은, 어릴 때 어떤 사건을 힘없어 대책없이 수동적으로 겪었지만
이젠 어느정도의 '자아 감당능력'이 생겼기에, 과거시절에 분열되어 '느끼지 못했던' 불안과 과거의 화났던 감정을 내 자아가 <느끼면서>[='지각'하면서], 과거 경험을 능동적으로 감당~소화~통제할 수 있는 무엇으로 만들려는 목적을 지닌 듯 보입니다.
성장한 후에 직업선택이나 애정대상 선택 상황에서, 유년기에 좌절되었던 결핍을 채우고 싶은 마음과 유년기에 좋았던 지각을 다시 맛보고 싶은 소망이 의식모르게 함께 작동됩니다. 봄님이 '교직'을 선택했던 것에도, 누군가에게 통제당하고 싶지 않은, 자신이 대상을 능동적으로 통제하는 주체가 되고 싶은 소망이 반영되어 있을 수 있고,
누군가에게 친밀하게 먼저 다가갔던 봄님의 행동에는, 망각된 유년기의 어떤 중요 대상에 대한 좋은 감정경험 흔적들이 담겨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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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 감내 방법의 차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