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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말 걸기 /나 호 열 이 세상에 못난 꽃은 없다 화난 꽃도 없다 향기는 향기대로 모양새는 모양새대로 다, 이쁜 꽃 허리 굽히고 무릎도 꿇고 흙 속에 마음을 묻은 다, 이쁜 꽃 그걸 모르는 것 같아서 네게로 다가간다 당신은 참, 예쁜 꽃 후기를 쓰기는 써야겠는데... 조각조각 받아적은 피드백은 다시 조합하려니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고... 선생님의 작가의 무의식을 다시 한번 살펴보라는 말씀은 아직 하고싶은 마음이 안생기고... 그동안 어디에선가 기회될때마다 푼수처럼 수없이 반복했던 나의 이야기는 이제 더이상 하고싶지 않고...( 맘먹고 떠나보냈는데 다시 나에게로 돌아오는건 싫거든요 ^ ^) 그렇게 일주일을 생각없이 보내다가... 시를 하나 골랐어요. 다른 어떤 말보다도 우리 팀원들에게 해주고싶은 말! 그 말을 고스란히 담은 예쁜 시가 눈에 들어오네요. 그동안 서로 별로 관심도 없고 자기 문제에 몰두해 수업만 끝나면 모래알같이 흩어지던 관계가 서로를 드러내고 담아주는 과정을 거치며 어느새 오랜 친구처럼 느껴지는 체험을 하면서 앞으로 어떤 사람을 만나더라도 요만큼만 나를 먼저 열고 요만큼만 담아준다면... 그렇게 열린 마음으로 선입관 없이 서로를 대한다면 참 따스한 관계가 될 수 있을거란 믿음도 생기고... 아무튼 시에서처럼 우리 팀원들은 다 예쁜 꽃으로 느껴져요. 그걸 모르는것 같아서 가까이 다가가 두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알려주고싶은... '당신은 예쁜 꽃! 그러니 부디 불안해하지 마시고 당신의 고유한 모습으로 활짝 피어나세요!' 맑은 사랑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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