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이드 정신분석 연구소

사이트맵


커뮤니티


꿈재료
데바타
2016년 04월 06일 21:53 333

사람들이 한 줄로 늘어서 흙으로 만들어진 계단을 오르고 있다.
땅에서 계단 끝까지는 3층 정도의 높이 같아 보였다. 모두들 조용히 오르고 있다. 나도 그들 중간에 끼여 계단을 올랐다. 마지막 계단을 오르자 사방으로 노란 소금 사막이 보였다. 반짝 반짝 빛나는 광경에 넋이 나갔다.
소금으로 만들어진 사막이라니...... 색깔은 레몬 색깔 노랑이었다. 신기하고도 경이로웠다.
내 앞에 있는 사람을 따라 내려가는 도중 저 앞에서 내려가던 나이 들어보이는 여자가 거의 다 왔다고 한다. 바닦에 물이 있는데 깊지 않으니 놀라지 말라 한다. 물은 반짝이고 있었다. 나는 평상시에 물을 무서워해서 발을 집어 넣기 두려웠는데 발을 디뎌 보니 발목만 잠겨 안심이 되었다. 물이 찬 땅을 걸어가니 어떤 건물이 보였다. 규모가 정말 컸다. 어떤 전시실을 둘러 보고 옆 건물 전시실로 가는 도중 커튼으로 쳐진 칸막이가 주욱 늘어서있었다. 궁금해서 안을 보니 어른 남자 둘이 몸을 포개고 있다. 얼른 커튼을 닫았고 옆에 늘어선 칸막이들은 보지 않고 계단을 올라 다른 전시실로 향했다.


*연상
일어나자마자 사막 장면이 떠올랐고 나는 깊은 황홀경을 느꼈다. 그 반짝거리는 사막의 색깔이 신기했고 그 광경에 오래머물렀다. 갑자기 사막에서 '물'로 연상이 이어졌다. 만약 그 사막이 물이었다면 하는 생각에 소름이 오싹했다.
이후로는 연상이 되지 않았다.


*꿈재료
그 풍경은 내가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장소의 그것이었다. 사막이 주는 상징성이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고 나의 억압된 무의식이 꿈의 재료가 아니었을까 추측해 본다.



▲ Go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