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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적등본이 필요한 견과류'(꿈재료)
밤하늘
2016년 04월 03일 16:49 724
<꿈 장면>
난 무엇 때문인지는 몰라도
견과류를 파는 가게에 들러 호두와 잣을 사려고 하고 있다...
그런데 물건을 들고 나와, 값을 지불하려고 하자,
주인은 엉뚱하게도 이 물건들을 사기 위해서는
호적 등본이 필요하다며 내게 요구했다...
나는 이상하게 생각하며 살지 말지를 고민하다가 잠에서 깨어났다...


1. 연상되는 것들 : 호두와 잣은 건강에 좋은 식품이고 평소에 내가 좋아하는 것들 중의 하나인데....
그렇다면 호적 등본은 무얼 의미하는 걸까?
호적등본은 가족관계를 증명해 보이고 혈연계통이 드러나 있는 공식 문서....
내가 사고 싶은 물건을 사기 위해서는 이게 필요하다니...
가족관계 내에서 발생하는 어떤 위치에 의해 나는 무언가를 사는 것이 가능하다는걸까?
전통적인 것, 상속, 증여 관계....이런 개념들이 함께 떠오르기는 한데....
꿈의 의미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는다...시간을 두고 생각해봐야겠다.


2. 전날 있었던 일 : 1) 1박 2일로 시골집을 다녀왔다. 오는 길에 차가 막혀 피곤했다
그런데 우연히 들른 전통 음식점에서,
내가 찾던 '된장의 이데아'에 가까운 된장을 발견하게 되어
사서 서울로 가지고 왔다(그 시골 음식점에는 수십 개의 장항아리가 있었는데
그 중 한 항아리를 열어 아주머니께서 된장을 듬뿍 담아주셨다)
--> 수십개의 장항아리는 전통적인 어떤 것을 상징하는 것 같고 된장과 간장은 내가 중요하게
여기는 음식재료이자 언젠가는 '간장'과 '된장의 이데아'에 근접한 그것들을 담고 싶다는 소망이
내게 항상 있었다.
2) 친한 선배 J가 하는 말이, 담배를 끊었더니 갑자기 살이 쪘다고 하기에 식사량을 줄이고
견과류를 섭취하면 좋을 거라는 말을 해주었던 기억이 났다


3. 꿈에 드러난 개념들과 그것으로부터 파생된 연상개념 매치해보기
호두,잣—내가 좋아하는것—장항아리--된장--시간이 걸리는 대상--내가 소중히 여기는 것
--전통--계통--혈족--언젠가는 그것들을 꼭 제대로 만들겠다는 나의 소망--당장은 어려운 어떤 것
--무언가 소중히 여기는(전통적 가치가 있는) 어떤 것을 실행해 옮기고 싶어 하나
아직은 잘 실천하기 어려운 상황.


4. 꿈의 재료 : 전날 있었던 사소한 일상적 사건 가운데 의미 있는 내용들이 나의 소망과 맞물려
새롭게 재구성되어 있 는 듯하다. 그래서 꿈 재료는 아마도 전날의 일상적 자극과,
내게 소 중한 것을 갈망하는,그러나 표현되지 못하고 있던 다소 억제된 나의 무의식,
그런데 내가 소중히 여기는 것이란, 아주 개인적인 사적 대상이라기보다는
문화적 또는 전통적 무의식이 다소 가미된 대상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5. 정리한 뒤의 느낌 : 위에 두 번째 항목에서 ‘1.연상되는 것들’을 기록할 때만해도
꿈의 의미가 잘 들어오지 않았는데 재료와 관련하여 여러 가지 요소들을
연상하고 연결하다보니 꿈의 의미가 어렴풋하게 드러나는 것 같아 흥미로웠다.
물론 의미가 좀 더 선명하게 다가오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 답변

ㆍ작성자 : 관리자 ( cjlee7600@hanmail.net | http://www.freudphil.com )
ㆍ제목 : [RE] 호적등본이 필요한 견과류(꿈재료)



호적등본 ~ 가계도분석 (유년기무의식~부모의 무의식~조부모의 욕망~) ~ 정신분석 ~ 자기분석 ~~~

견과류 ~ 된장 ~ 소중히 셍각하는 것 ~ 이상적으로 발효하는데 오래 시간이 걸리는 것 ~ 꼭 만들어보고 싶은 것 ~ 꿈해석~ 꼭 내 것으로 소유하고 싶은 것 ~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 ~~ 언젠가 꼭 해보고 싶은 것 ~

견과류가게 주인 ~ 귀한 선물을 듬쁙 주는 듯한 된장가게 주인 ~ 꿈선생 ...^^

* 위 분석은 더 깊은 꿈재료를 내려가기 위한, 전의식의 자료에 불과해요

더 깊은 연상들이 무의식의 기억회로에서 떠오르기를 기다리지만...공개글로 할 수 없기에....방어가 일어나서...지금은 기다려야 하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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