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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유년기 시점'에서 또는 '과거의 어느 시점'에서 보고 느꼈던, 현실에선 결코 인정받을 수 없다고 판단된...금지된, 억압된 소망이다. '억압'되었기에 무의식의 심연에서 죽을 때까지 영원히 역동하며, 의식모르게 삶을 특정 기분으로 물들이고 좌우하는 힘! 내 안의 오래된 근본 '결핍을 메우려는 추동력. '금지'된 무엇이기에 갈망과 더불어 끊임없이 거세불안과 죄책감을 일으키는 내적 환상. 내 정신의 특유한 환상구조와 불변 특성을 구성하는 '옛 시절의 잊지못할 체험(유혹, 좌절, 박탈...부모의 소망..) 흔적'이 담긴 '그것'을 현재의, 어른의, 의식의 언어로 표현하면 어색, 거북, 유치, 낯섬, 섬뜩, 놀람,...슬프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러나 무의식을 진지하게 대면하는 정신분석 실습을 해 온 분들에겐...그것이 어색하기 보다 뜻밖의 나를 되찾음, 새로운 희망, 감동, 해방일 수도 있다. 단지 "무의식은 의식에 대해 '불연속성-타자성'을 지니고 있음"을 유념한다면, 현재 나의 의식이 떠올려 생각한 내 무의식적 소망은....진정한 무의식적 소망이 아닐 수 있다. 그것은 꿈이미지들처럼, 진짜 무의식적 소망의 '변장물'일 수 있다. 그래 '무의식적 소망'에 근접하기 위해서는 자기 인생에서 일어난 중요한 사건들, 선택들, 실수들, 인상적인 꿈들, 몽상들, 무심코 반복하던 말...을 단서 삼아, 세세한 (꿈)해석 과정을 거처야 한다. 그것이 꿈이어도 좋고, 매우 좋아하는 예술작품, 잊지 못할 특이한 선택, 반복한 말....이어도 좋다. 그것들을 심층 해석을 위한 일차자료로 선택하여, 그것에 대해 '자유연상'을 하라. 그 후에 자유연상 자료들 중에 언뜻 마음이가는 특이 자료에 주목하여, 2차 자유연상을 하라, 그러면 어느순간 지금까지 연상된 자료들을 하나로 꿰뚫는(인과적으로 연결하는)....그대의 무의식적 소망에 가까운 뭔가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 현재 내 의식이 자유롭게 상상할 수 있는 이루고 싶은 거대한 욕망들, 욕심들 배후에 뚯밖에도 심한 결핍 내지 상처와 연관된 <구체적인 어린시절의 소망>('그것')이 숨어있다. 그걸 발견하는 것도 대단한 일이다. 이때 내면에서 짙은 정서적 감동이 일어나지 않으면 진정한 발견이 아니기 쉽다! 무의식의 '그것'엔 늘 강력한 정서에너지가 부착되어 있기에! (무의식의 소망찾기 숙제는 이런 형식으로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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