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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우리 시대
관리자(cjlee7600@hanmail.net) http://www.freudphil.com
2016년 05월 05일 01:08 693
세상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
무엇이 붙잡아야할 참이고 버려야할 허구인지 분간 힘들 정도로

어제 빛나던 주인공이 오늘 그늘진 주변자 되고
과거의 현명함이 현재 어리석음 되고

뇌자극 상품 홍수에, 결핍과 필요, 무의식마저 변해
지난 시절 욕구 목표가 지금 그것과 달라지고

책과 현실이 같지 않고, 같다고 믿어도, 같아서도 안 되고


보이지 않는 이 바뀜 운동의 정체 모르면
굴러가는 거대 바퀴 속에서

원인모르고 들떠 기뻐하다 실망하고 만족하다 놀래는 아이처럼
뭔가에 이끌려 잠시 떠돌다 원 자리로 되돌아오는 반복 율동에

거대 수레에 함께 타고 있는 ‘위대’한 우리 인간은 굳이
자기 ‘밖’으로 나가지 않은 채
상처들로 ‘꽃’을 피워내지 않은 채

현란한 기표들에 에워싸여
뭔지 모르게 뭔가에 취해

자신모르는 말들 자신있게 뿌려대며
안전하다 알려진
예정된 생명시간표 따라

앞으로 앞 으 로 앞 으 로
. . .

상처를 오래 문질러온 어느 애기 울림통 예술가 소리
" '나' 없어도 괞찮아요. 죽음. 그게 뭐 대단한가요. 상관 없어 . 그냥 웃으면 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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